술술로그 #4
일본 '산토리(Beam Suntory)' 소속 위스키
#산토리 #소유 #위스키
산토리와 위스키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일본 위스키? 조금 더 가면 노란색 라벨의 산토리위스키와 하이볼?? 아마 보통은 그럴거예요. 하지만, 산토리. 정확히 말하면 빔산토리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대단한 규모의 글로벌 주류기업입니다.
지난 2014년에 진행된 산토리의 미국 위스키업체 '빔(Beam)' 인수는 그야말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짐빔, 메이커스마크, 캐나디안클럽 등 다양한 위스키 브랜드와 증류소를 보유한 빔을 인수하며 빔산토리그룹(Beam Suntory Group)으로 기업명까지 변경한 산토리는 원래 글로벌시장에서 15위 규모의 기업이었지만, 인수와 동시에 영국의 디아지오, 프랑스의 페르노리카에 이어 세계 3위의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거듭났거든요. 당시 인수가액이 무려 160억 달러(약 17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인수합병이었죠.
오늘은 빔산토리가 소유한 위스키들을 주욱 나열해봐 드릴게요. 반일소비 하시는데 위스키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꽤 충격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일본 위스키는 물론이고, 버번, 스카치, 아이리쉬, 캐네이던 위스키까지 어마어마한 라인업을 갖췄거든요.
1. 버번 위스키
1. 짐빔
2. 메이커스마크
3. 놉크릭
4. 바질 헤이든
5. 베이커스
6. 부커스
7. 리젠트
2. 스카치 위스키
1. 라프로익
2. 티쳐스
3. 오큰토션
4. 보모어
5. 글렌기리
6. 아드모어
3. 일본 위스키
1. 야먀자키
2. 하쿠슈
3. 히비키
4. 가쿠빈
5. 토키
6. 치타
4. 캐나다 위스키
1. 캐내디안 클럽
어떠세요? 정말 놀랍지 않으신가요? 제가 즐겨마시던 위스키들도 대거 빔산토리 포트폴리오에 섞여있어서 이것참 했네요. 그런데 빔산토리 뿐만이 아니라 증류소들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살아남기위해 다른 증류소에 팔리고, 휴식기를 갖고, 다른 증류소를 사들이고... 정말 치열한 역사가 새겨져있더라고요. 참 알면 알수록 재밌는 위스키 산업입니다!
빔산토리(Beam Suntory)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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