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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 면세점 '위스키' 모음! 가격 정보!! 라인업 좀 바뀌었네요?

아저씨가 된 붕어 2021. 12. 4. 14:18

제주 공항 면세점이 올 하반기 리뉴얼 되었습니다. 주류코너 역시 리뉴얼되었는데, 사실 그닥 큰 변화는 없습니다. 공간도 그닥 넓어진것 같지 않고, 위스키 라인업도 크게 변한건 없지만 뭐 소소한 변화 정도는 생겼네요.

 

한두달에 한번은 육지로 출장을 가는 되는 관계로 위스키 매장에 참새가 방앗간 들리듯 가는데요. 1년 6회 구입 기회를 이미 다 소진해버려서ㅠ 구입할 순 없었지만, 그래도 술구경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같이 제주공항 위스키 몇 가지 구경해보실래요? 관심있어하실 몇 가지 포인트를 찝어볼게요! 이번 위스키 정보는 2021년 11월 말 기준입니다. 


 

1. 글랜모렌지

1) 시그넷(700ml, 210,570원)

: 가격 올랐음(지난달까지 20만원대). 할인 안함(10~15%해서 10만원 후반대일대가 많았죠?). 시그넷 리스트레토가 사라짐. 그래도 시중가 대비 혜자임(시중가 30-40만원대)

2) 19년산이 품절되었는지 안보여서 라인업이 줄었음. 시중에 파는 라인업과는 조금 다르지만, 1L라는 용량이 역시 혜자.  

 

2. 발베니

두둥!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항상 발베니러버들을 반기던 트리플캐스크(12yo,16yo) 사라짐. 대신 발베니 클래식이 유일한 발베니 라인업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음(하긴 트리플캐스크 12yo도 면세점이 리뉴얼되면서 안보이긴 했었네요). 공식 이름은 '발베니 더 크리에이션 오브 어 클래식'

 

3. 글렌드로낙 & 벤리악

개인적으로는 데일리로 아드벡 10yo과 함께 애정하는 글랜드로낙 10yo 물량 풍부하고요. 벤리악도 현재는 10yo만 재고가 있습니다. 

 

4. 아드벡

항상 아랫칸 구석에 박혀있는 아드벡ㅠ 그래도 꾸준히 라인업을 유지중. 거기에 최근 제주공항으로 신규입고되면서 핫한 19yo이 영롱한 자태를 뽐내는 중. 다만 가격이 훌쩍 올라감. 츄릅. 

 

5. 맥켈란

현재 5종류 판매중. 넘버3는 이제 끝났는지 보이지 않음. 맥켈란 인기답게 위에 소개한 아드백과는 달리 아주 잘 보이는 전면 넓은 공간에 광활하게 전시되어 있음. 

 

6. 글랜피딕

글랜피딕은 발베니와 함께 저 한켠에 21yo, 25yo 두 종류만.

 

7. 발렌타인&조니워커

가장 많이들 찾으시는 발렌타인과 조니워커는 언제나처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음.

 

8. 보모어&달모어

1) 보모어

: 기존 10yo, 15yo, 18yo 라인업 현재는 전혀 없고, 현재는 애스턴마틴 콜라보 제품만 있는 상태. 기본 라인업 추후 들어올 수 있으니 시일이 걸릴 것 같다는 직원의 이야기 들음. 

2) 달모어

: 달모어도 기존에 라인업이 5종 정도는 되었던것 같은데, 전부 사라지고 비싼 20yo만 남아있음(근데 이상할 정도로 다 사라져서 이건 혹시 다른 진열대에 있는걸 제가 못본걸수도 있어요;;)

 

9. 그 외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나머지 술들은 쭈욱 사진으로 올려보겠습니다. 

잭다니엘와 우드포드리저브(버번 라인업이 약한 제주공항면세점)
가성비 좋은 글랜리벳
부나하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크루아모아(피트위스키)
글렌고인과 히비키 에디션
하이랜드파크/글랜로시스/탈리스커
달위니/싱글톤/라가불린

쓰다보니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막판에 확 사진으로만 올려드린걸 양해부탁드려요.  

 

보모어가 돌아왔으면 좋겠고, 버번라인업이 늘어났으면 좋겠고, 달위니는 왜 면세가가 매력이 없지? 라가불린 제주공항면세점 컴백을 격하게 환영하는 마음으로 돌아봤네요. 술구경은 참 재밌어요. 그렇죠?ㅎㅎ

 

아무튼 저는  2022년 6병 구입하는 목록 1번으로 라가불린 16yo 확정! 모두 성공적인 구매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었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