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도장깨기 #10
제주도 빵순이 빵돌이들의 오랜 친구 <보엠>
붕어별점: ★★★★★
어떻게 설명하면 이 곳의 매력을 한번에 설명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엉뚱한 타이틀을 써버렸네요. 제주도에 이민오기 전에도 노형동에 사는 가족 덕분에 이 동네 사랑스런 가게들을 많이 경혐해봤는데요. 요즘처럼 빵집이 난리이기 한참 전이었던 2014년에 처음 만나 빵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선사해준 노형동의 자랑 <보엠>. 베이커리 퀄리티가 상향평준화 된 지금까지도 전혀 변하거나 경쟁에 밀리지 않고, 수준 높은 빵을 내고 있습니다.
운영시간: 10:00~19:00
휴무일: 일요일(기타 휴무는 인스타그램 참고해야 해요.)
https://www.instagram.com/boheme_jeju/
연락처: 064-711-9990
보엠 베이커리는 노형동 한화아파트 전면 상가에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쭈욱 저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화려하거나 이것저것 재료를 많이 넣어서 만드는 빵이 아니고,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만드는 담백하고 건강한 느낌의 빵이예요. 진짜 맛있습니다.
육지에는 또 여러 빵집들이 있겠지만, 제주도에서만 평가하면 정말 뛰어난 빵집인것 같아요. 빵 좋아하는 도민분들은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출입문에는 해마다 빼놓지 않고 받으시는 블루리본과 각종 인증 스티커들이 붙어 있습니다. 사실 이 출입문만 보더라도 한번 들려볼만 한 곳 아닐까요?ㅎㅎ
그럼, 어떤 빵들이 있는지 한번 둘러볼까요? 말씀드린것처럼 다른 베이커리들처럼 수 많은 종류의 빵을 팔지 않습니다. 항상 저 쇼케이스 안에 잘 보일 정도의 빵들 갯수를 잘 유지하세요. 요즘은 일반 카페에서 파는 빵 종류도 사실 저것보다 많을 정도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저 정도에서 퀄리티를 높게 유지해주시는게 딱 좋더라고요.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불가리아 식빵 진짜 맛있고요! 하양 치즈 바게트, 천연버터 프레첼, 브리오슈. 이렇게 정말 좋아합니다. 몇 년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신기한 그런 빵들이예요. 한 켠에 아래 보이는 안내문을 붙여두시기도 했지만, 정말 좋은 재료들로 빵을 만드는 곳이예요. 빵 맛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ㅠ
빵 나오는 시간이 안내되어 있긴 하지만, 늦은 오후에만 가더라도 원하시는 빵 살 수 없는 날이 많답니다. 그 만큼 단골도 정말 많고, 빵도 맛있어요. <보엠>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보시면, 단골 고객들의 사랑을 댓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택배 서비스 오픈 피드에 즐거워하시는 분들도 완전 많거든요.
매장 곳곳을 유심히 돌아보면, 이젠 나름 짧지 않은 <보엠>의 역사가 느껴지네요. 주변 빵순이들을 행복하게 했던 반짝이는 '신인'에서 어느덧 제주도민들이 아끼는 주옥같은 '장인'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곳입니다. 지금 모습처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그럼, 평가를 해볼게요!
01. 공간
- 주차공간: B(매장 바로 앞 가능. 정차중인 차가 있으면 한화아파트 주차장 이용.)
- 좌석 간 여유: (좌석 없음. 테이크아웃만 가능.)
- 청결도: A(청결함.)
02. 음식
- 맛: A(고소 담백 빵 본연의 깊은 맛)
- 가격: B(요즘 맛없는 빵집도 워낙 비싸서 맛과 퀄리티를 생각하면 오히려 감사한 가격 )
- 추천메뉴: 하양 바게트, 불가리아 식빵, 천연 프레첼, 브리오슈
03. 총평(공간, 맛, 뷰, 가격, 서비스)
- 별점: ★★★★★
- 총평: 맛있다. 맛있다. 맛있다.